뇌로 보는 우울증 원인 : 우울증 시리즈(2)

뇌로 보는 우울증 원인!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뇌의 생각을 담담하는 전전두피질과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 둘을 한꺼번에 전두-변연계라고 합니다, 우울할 때 나타나는 걱정, 죄의식, 수치심, 사고의 어려움, 우유부단함은 전전두피질이, 스트레스, 불안, 기억, 주의는 변연계의 영햐을 받습니다. 전두-변연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이들이 의존하는 신경전달물질이 필요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예로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원인 알기 및 해결 위해선 신경전달물질이 하는 역할을 알아야 합니다.

 

신경전달물질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계를 쉽게 생각하려면 항공사의 비행지도를 떠올리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신경전달물질을 내보내거나 이에 반응하는 모든 뉴런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계는 세로토닌을 방출하거나 세로토닌에 반응하는 모든 뉴런입니다. 우리의 뇌에서는 많은 신경전달물질계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계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입니다.

 

 

 

 

다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계는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습니다.

 

세로토닌 : 의지력, 활동 의욕, 기분 향상

노르에피네프린 : 사고와 집중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증강

도파민(사진) : 쾌감 증가 및 나쁜 습관을 고치는 데 꼭 필요

옥시토신 : 신뢰감, 사랑, 연대감 증진 및 불안 감소

가바 : 긴장 완화, 불안 감소

멜라토닌 : 수면의 질 향상

엔도로핀 : 고통 환화, 감정 고양

엔도카나비노이드 : 식욕 증진, 평온함, 안녕감 증가

 

우울증 증상에 영향을 끼치는 예를 들면, 세로토닌계의 경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의지력, 활동 의욕이 부족해집니다. 노르에피네프린계의 문제가 생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사고가 어렵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우울증은 순전히 이런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경전달물질은 우울증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이 증가하면 맡은 능력의 효능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뇌 회로의 특정한 조율 양상도 우울증에 영향을 끼칩니다. 즉, 뇌의 신경 회로 중 어느 하나가 동요를 일으킨다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 회로의 종류는 습관 회로, 스트레스 회로, 사고 회로, 기억 회로 등이 있습니다. 활동하고 반응하는 회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울증 극복 시 자신이 어느 회로에 더 쉽게 활성화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를 통해 뇌 회로의 조율을 미세하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에서 빠져나와 더 행복한 상태로 올라갈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미세한 변화가 뇌의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비효과처럼 말입니다.

 

우울증은 현대 의학에서도 완전하게 이해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우울증을 초래하는 신경 회로들은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뇌 회로들의 작동 방식을 알면 전체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엘릭스 코브 저자의 우울할 땐 뇌 과학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원글 : 우울증 원인, 뇌를 보면 안다! -우울증 시리즈(2)

 

전편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해보기 : 우울증 시리즈(1)

 

우울할 땐 뇌과학 시리즈!

 

2020/03/02 - [분류 전체보기]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해보기 : 우울증 시리즈(1)

2020/03/03 - [분류 전체보기] - 뇌로 보는 우울증 원인 : 우울증 시리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