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지수가 100%를 넘었습니다. 버핏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의미합니다. 버핏지수가 75% 이하면 저평가된 증시, 100%를 넘으면 거품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각 국의 증시가 상승하면서 거품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버핏지수가 100%를 넘은 것은 약 2년 만입니다. 2018년 초에 넘어선 후 30개월 동안 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넘긴 겁니다. IT 업체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주춤했던 전체 시총이 GDP를 앞질렀습니다. 지금까지 버핏지수가 100%를 넘긴 적은 딱 3번 뿐입니다.
2000년, 2008년, 2018년입니다. 경험적으로 버핏지수가 100% 넘은 후에는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거품 영역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83%, 한국은 102% 버핏 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통화를 만드는 은행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는 여러 우려의 발언을 내놨는데 이게 또 증시를 자극해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신호가 유동성 확대, 초저금리 유지 등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Fed의 발언을 매수 신호로 보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있습니다. 판단은 투자자의 몫입니다.
경험적으로 증시가 급락할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더 위로 갈지 궁금합니다. 빠르게 정보를 읽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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