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는 기업 경영권을 사들이는 사모펀드를 의미합니다. 몇 년동안 자본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축 중 하나입니다. 뱅커, 회계사, 컨설턴트 등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시장에 M&A 움직임이 많이 보이면서 PEF 채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PEF 회사의 초봉은 엄청 납니다. 보통 애널리스트로 먼저 일하다 경력직으로 PEF로 가는데 애널리스트로 입사할 때 초봉은 약 8000만 원입니다. 3년만 지나도 1억원으로 상승합니다. 이렇게 연봉이 높지만 인력난은 있습니다. 연봉이 높은만큼 일의 강도가 크고 요구하는 바가 많다보니 그런 것입니다.
여러 PEF가 인력난 때문에 처우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처우 개선은 돈으로 합니다. 유럽의 한 PEF 회사는 MBA에 3년 정도 경력이면 성과금까지 5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사실 PEF는 연봉보다는 성과 보수를 많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디, JP모간 등은 최상위 글로벌 IB 출신들이 포진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출신들은 성과 보수를 더 많이 원합니다. 글로벌 PEF의 성과보수 표준은 8/20 룰에 따른다고 합니다. 8/20 룰은 연내부 수익률 8% 초과 성사 시 차액의 20%를 주는 룰입니다.
기업 경영권의 경우 투자액이 엄청난데 성과를 내게 되면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받는 만큼 필요한 능력이 많이 요구되겠지만 이런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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