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AI 애널리스트 에어

7월 31일에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에는 주요 경제 뉴스와 10여 개 기업 분석이 담겼습니다. 평범한 보고서라면 화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이번에 한국투자증권에서 내놓은 보고서는 AI 애널리스트인 에어가 만든 보고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리서치 서비스인 에어를 선보였습니다. AI 애널리스트 에어는 리서치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AI 서비스입니다. AI 애널리스트 에어의 학습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10만 건 이상 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AI 애널리스트 에어의 알고리즘은 시장 상황을 파악하면서 종목을 뽑습니다. 지난 달에 출시한 이후 300여 개의 종목 분석을 했습니다. AI 애널리스트 에어가 분석한 종목 구성은 주가 추이,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셔느 배당 수준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리서치 보고서는 상장사 수에 비해 종목 수가 많이 모자랍니다. 2200여개가 상장이 되어 있는데 리서치 보고서는 대형주 위주의 500개 정도입니다. 분석할 인력도 부족하고 중소형주가 소외되었었는데 AI 애널리스트 에어가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읜 AI 애널리스트 에어는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기초적인 투자 정보 제공에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AI 애널리스트 에어는 애널리스트가 깊이 있는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주식 분석까지 범위를 넓힌다고 하는데 많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