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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라돈침대 폐기물

by 일일과제중 2020. 8. 4.

한동안 라돈침대 때문에 전국이 들썩인 적이 있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이었습니다. 이때 폐기된 라돈침대 양만 480톤입니다. 480t의 라돈침대 폐기물은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천안에 2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당시 수거된 침대 매트리스는 라돈 오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것은 일반 폐기물로 처리했지만 오염된 것은 처리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폐기 방안이 없다보니 처리 문제를 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환경부에서 갈팡질팡했는데 그게 아직까지 이어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안전법이 규정한 방사성 폐기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환경부는 명시된 규정이 없어서 라돈침대 폐기물을 방치해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부터 법령 개정을 준비했지만 아직 시행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만약 입법예고가 되면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데 그럼 그 때까지 또 라돈침대 폐기물을 천안에 방치해야 합니다. 

현재 비가 많이 오면서 오염된 라돈침대 폐기물에서 좋지 않은 물질이 하천과 토양에 유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습니다. 다행이도 라돈침대 폐기물 보관소에 방사선 감지기로 점검하고 있고 아직까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라돈침대 폐기물 처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기관이 되었던간에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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