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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육아

가와사키 병 고열

by 일일과제중 2020. 8. 11.

가와사키병을 들어본 부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전신에 혈관염을 일으켜 심장 합병증까지 유발하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만약 생후 6개월부터 2세 이하 연령의 아이가 5열 넘게 고열이 난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제때 치료만 받으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는 병입니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치료 받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국내 발병률이 0.2% 정도인데 세계에서 2번 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가장 발병률이 높은 나라는 일본입니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유전학적 요인에 의한 비정상적 면역반응이 가와사키 병을 일으킨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가와사키 병은 겨울에 환자가 많아서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고열, 피부 발진, 결막염 등입니다. 

혀나 손, 발바닥이 빨개지고 붓기도 합니다. 가와사키병으로 인한 고열은 해열제,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의료기관은 항생제를 써도 낫지 않으면 혈액검사를 통해 가와사키 병을 진단합니다.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주사, 고용량 아스피린을 활용합니다. 

아이에게 고열이 나는 것도 무서운데 가와사키 병이라는 들어보지도 못한 병이라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제때 치료만 받으면 낫는 병이니 아프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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